구설교

장년
예람지기 201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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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베드로는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대제사장들과 무리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제자들 중에 유일하게 칼을 빼어 용감하게 맞선 사람입니다예수님을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한 열정을 가진 제자였습니다그런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그리고 그의 부끄러운 상처를 치유하여 주셨습니다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치료하고 회복하신 것처럼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나의 믿음도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누구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가?


주님은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주님은 내가 아끼는 어떤 사람들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이 질문을 받은 베드로의 대답은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였습니다베드로는 대답의 무게를주님께서 아시나이다에 두었습니다주님께 감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예수님은 이런 베드로를 실격처리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무엇보다그 누구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게 될 때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는가?


두 번째 질문하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것입니다이제는 비교 대상이 없어졌습니다차라리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물으셨을 때는 쉬웠습니다그런데 이제 자신만 보게 하신 것입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는 것입니다이 질문을 받은 베드로의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였습니다변한 것은 없습니다여전히 주님과 베드로사이에는 큰 간격이 있습니다사랑의 의미가 달랐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베드로는 여전히 주님께서 아신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주님은 이번에도 제자 베드로를 실격시키시지 않으셨습니다주님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부족해도 주님만을 사랑하는가?


예수님은 베드로가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는 베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주님의 세 번째 치유방법은 눈높이 치유였습니다주님은 이제 베드로의 진실함과 주님에 대한 그 사랑을 그대로 수용하시기로 하셨습니다주님은 나의 눈높이로 오십니다주님은 나의 사랑을 그대로 받으십니다그리고 나의 믿음을 그대로 받으십니다주님의 목적은 베드로를 다시 회복시켜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주님의 마음은 오직 자기 양떼에게 있었습니다. ‘내양을 먹이라는 것입니다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사명자로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부족해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주님의 어린양을 위하여 남은 날을 헌신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