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화를 받은 사람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하였습니다. 에베소서 2:12-13에는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때의 차이를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옛 사람과 새 사람으로(엡 4:22) 겉 사람과 속 사람으로(고후 4:16) 육신의 사람과 성령의 사람으로(롬 8:7-9) 구분합니다. 이를 신학적으로는 거듭남(重生)의 도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요 3:3). 이와 같은 거듭남의 역사는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신비로운 사건입니다. 다만 거듭난 사람은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마치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것처럼 그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이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2. 체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과 성령에 속한 사람은 그 삶의 결과를 통하여 상반된 체험을 하게 됩니다. 본문 말씀 2절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는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얽매여 살았습니다(엡 2:1-2). 그때는 마귀의 속성에 따라서 육체의 소욕을 즐기며 살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사람은 성령의 성향에 따라서 사는 것을 즐기게 됩니다. 본문 말씀 5절에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을 근심되게 하면 마음에 고통이 오고(엡 4:30) 성령과 호흡을 함께하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엡 5:18-20).
3. 하나님의 기대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대가로 지불하고 사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고전 6:19-20).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소유된 백성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십니다(신 32:10). 그 이유는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 2:9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목적에 쓰임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날마다 하나님께로 부터 신비로운 능력을 공급받게 됩니다(벧전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