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겹치게 되면 하나님을 원망하곤 합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은 조상 때부터 하나님을 섬겨왔지만 그들에게 환난이 겹치고 시련이 계속될 때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과 율법에 의지하여 할례를 받은 것이 무슨 유익이 되는지 의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불만에 대하여 성경은 분명하게 특권이 있다고 대답을 해 줍니다.
1. 특별은총의 대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인류와 자연 만물은 다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은혜를 일반은총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도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특별한 신분으로서 그들에게만 주어진 특별은총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 받은 사실입니다.
이사야 43:1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그리스도의 피로 사죄 받은 사실입니다.
에베소서 1:7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3)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로마서 8:17에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라고 하였습니다.
4) 성령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로마서 8:9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5) 교회를 통하여 관리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연합된 지체입니다(엡 4:16). 양이 목자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것처럼 교회를 통해서 신령한 양식을 공급받고 영혼의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기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에게 특별은총을 주신 것은 자기의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사 43:21). 창세기 18:19에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그 후손을 세상 사람들 가운데 의와 공도의 표본을 삼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곧 믿음과 축복의 표본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전파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그와 같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과 은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말씀을 맡았습니다.
2절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천국의 비밀을 아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여 모든 축복과 승리적 삶의 비결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시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