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556번
 제  목:[쩡희] 자옥양 갔네....                                     
 올린이:j2012   (이정하  )    00/02/16 12:50    읽음:  9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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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공항에 가야겠다구 맘먹구 잠들었다
잠을 설치다가 겨우 잠들어서 인지
일찍 일어나질 못했다
공항가야한다고 난리치던 내가....
10시 비행기였는데 10시 되기 몇분전쯤
명은이가 전화왔다
(참고로 명은이는 어제 방배동 길가다가 우연히만나서
"낼자옥이 떠나니까 공항가자"해서 나랑 같이 가기로 했었다)
여하튼 집으로 전화와서는 "너죽어!!"하더니
"자옥이 지금 들어간다.."라고 알려주더니 끊었다
들어간다는 그말이 드디어 실감케 했다
자옥이가 가기전가지만 해도 자주 만나서 몰랐는데
비행기 타러 들어간다는 말에
잠시나마 멍하니 있을정도로 실감이 났다..
'아..이제 자옥이가 없구나..'

사실 내가 늦게 일어난이유를 대자면
꿈을 꿨다...
자옥이랑 여기저기 우리동네를 돌아다녔다
(아마도 일찍 공항가야한다는 생각에 자옥이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조금은 아쉽다
너무 친했기에 많이 챙겨주지 못한거 같아서..
중국 떠나기 전에 "사랑해 당신을"노래를
중국어로 불러달라고 장난 쳤었는데
공부마치고 돌아오면 유창하게 불러주겠지?...
"자뎅~~ 보구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