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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국 2000.01.03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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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471번
 제  목:사랑하는 사람아                                            
 올린이:mippeum (김봉국  )    00/01/03 01:46    읽음: 2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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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젊은이들속에서 또 다른 젊은이들을 생각했다.

마치 외도하는 남자처럼...

아직은 정리되지 않은 인간다움이 혼란스럽게 한다.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텐데...

묘한 설교를 들었다. 복음이 윤리보다 논리보다 선동보다 세련됨보다

문화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힘있음을 절감한다.

그 진리의 말씀이 이땅을 새롭게 할 수 있음을 믿는다.

은혜의 강물만이 이땅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음을 믿는다.

복음이 그리운 하루였다. 젊은이들의 공허한 마음이 안따까운

하루였다. 그러나 부흥이란 찬양가사가 나의 영혼에 새로운

소망을 불러 일으키고 세우고 흥분하게 하고 울게 하고 애닮은 부담으로

기도하게 한다.


그리운 얼굴들

보고싶다.

나는 이천년을 '더욱 그리고 더욱'의 해로 정했다.

더욱 그리고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사람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해 더불어 살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능력의 주님을 바라보며 구두꾼을 묶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나에 대해 절망하고 그분에 대해 소망을 품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작은 것들의 소중함에 귀기울이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주님과 사람앞에 솔직하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옆에 허락하신 사람들에게 최선으로 대하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고개를 옆으로 늘어뜨리고 벽에 기댄채 그분과

속삭이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두아이의 인격적인 그리고 바른 아버지이고 싶다.

더욱 그리고 더욱 ...

은영아 미안 !
윤희야 고마워!
얘들아 얘들아 그리운 얘들아,..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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