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427번
제 목:오늘...
올린이:babah (전주영 ) 99/12/06 18:02 읽음: 2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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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기를 바랬는데...정말 '해피엔드'란 이 세상에 없는건지..
있다 쳐도 그 곳에 이르는 길은 너무 슬픈 것 같다.
혼자서 지낼 수 있게 훈련(?)했어야 했는데..
혼자서... 이어폰 꽂고 버거킹 치즈버거 셋트도 사먹고,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CD도 사러 다니고,
그림도 열심히 그리고,
집에 올 때 보고 싶었던 비디오도 빌리고,,,
그렇게 혼자서 열심히 살면 잊고 싶은 것들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난...또 실수를 한 것 같다.
'누군가'에게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건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