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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1999.11.25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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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392번
 제  목:[승배] 대학문을 두드리는 이들에게..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11/25 18:24    읽음: 1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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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문득 글을 쓰고 싶어서, 이렇게 쓰는 글입니다..

  그리 많은 생각을 가지고 쓰는 글도 아닙니다.

  그냥.. 꼭 이것만은 대학문을 두드리는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어서요..

 

  먼저, 대학이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띠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도 전
  그런생각 변함없습니다. 물론 대학을 이미 다니고 있는 제가 말하기에는
  어쩌면 너무나 사치스러운 말일 수도 있겠지요.


  어렵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1년동안 세상을 너무 쉽게 맛보고 찌들려간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어쩌면, 저도 또한 그만큼 찌들렸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대학을 들어가고 나면, 이제 또다시 직장을 들어가야겠지요..
  직장을 구하고, 서서히 그 체제에 순응하게 되겠지요. 그 영역안에서의
  작은 꿈들을 갈구하면서요.. 그렇겠죠.


  대학문을 두드리는 이들에게.. 꼭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세상을 너무나 모르는 저이지만, 그러한 저에게 다가왔던 세상이란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더라는 것.. 여러분 또한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 자리에 서게 된다면.
  그리고, 여러분 또한 삶의 목적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겠지요..

  진정한 삶의 목적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삶의 목적이 흔들려서.. 방황하고, 고민하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거룩한 목적과 자신의 모습과의 뒤틀림
  때문에 말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의 기준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성장할 수 있고, 여러분의
  재능을 얼마나.. 얼마나! 개발시켜 줄 수 있는, 아니, 여러분이 개발 할 수
  있는 대학인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명문대를 나왔다고, 치열한 세상을 뚫기에 그다지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분의 마음가짐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가능성을 얼마나
  확장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가 말했죠.. 진정한 '자유'..
  "" 가슴 뜨거운 '열정'의 목표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한되는 자유의 영역이 있음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는 것..                       ""


   아직 너무나 겁이 많고, 나약해서.. 그리고 해야할 바를 알면서도,
   헤메고 있는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콧대가 높은.. 그래서 안타
   까워하면서도, 어찌 할 바를 모르는 무기력한 영혼이..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넉넉히 이 어려움들을 이겨낼 것이라고,
   믿으며, 설사 이런 어려움이 닥쳐 온다고 하더라도..
   직면하여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아직 우린 인생의 초반기입니다.. 가능성을 발휘합시다.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을 힘이 없지만, 우리를 모으신 하나님은
   정말 강하신 분입니다.

 


    .. 나에 대한 신뢰의 회복이 먼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으신,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적이 없으신..
       그런 하나님..에 대한 신뢰회복을 기대하며, 간구하며..글을 씁니다. ..

 


                                                     .. 부끄러운 이름 ..
                                                     ..   Dan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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