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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1999.08.27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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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049번
 제  목: 난 바보였어~                                              
 올린이:cw54    (정지웅  )    99/08/27 15:52    읽음: 1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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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바보인지 몰라..

지금 나는 비오는 날에 창문을 열어두고, 형광등을 꺼놓고, 음악을 틀어놓고..

이 분위기를 즐기고 있답니다.

아주 좋아요..

믿음의 선배가 있다는 것이, 내가 이런 교회에 속해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쁩니다.

게시판의 글들이 어찌나 은혜가 되는 지...

너무 멋져요..

너무 감사하고..

이제야 그동안 그토록 한주 누님께서 말하던 것들이 귀에 들어옵니다.

정말...

너무 몰랐던 내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솔직히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도 잘 모르지만...

지금의 이 기분은 분명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셨어요..

아......

정말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 같아요.

아직도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나의 모습을 보지만,

그래도 조금씩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짧아지는,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내 모습에

고마움을 감출 수가 없어요.

승배, 너무 멋진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거..

은영이, 정말.. 믿음의 선배입니다.

부럽기도 하지만, 기대가 되기도 해요.

나의 앞길을 상상하려 하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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