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661번
제 목:[멀린] 내가 만약 음악을 했다면
올린이: (석준 ) 99/06/12 01:52 읽음: 14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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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형이 쓴 글을 보며 참 많은 생각에 잠겼을 것이다.
물론 지금 상태에서 안그렇다는 것은 아니지
내가 만약 음악을 했고 크리스챤이었다면 어땠을까?
으음. 난 아마 세상음악을 하는 나를 참 부끄러워했을 것 같네.
아~ 모르겠다.
지금에 와서 왜이리 음악이 하고싶은지 모르겠다.
3년전 음악을 하고싶은 나에게 다가온 것은 벽...
그 벽때문에 음악을 못했지. 그땐 정말 죽을려고 맘도 먹었고
어케 어케해 안정을 되찾았지만 으음. 후유증이 아직도 안가시는군
음악을 하고 싶다는 후유증.
첨엔 섹소폰을 넘 불고싶었고 그 다음엔 베이스...
쩝쩝...
내가 음악인생을 걸었음 지금쯤 어떤 사람으로 변해있을까?
--; 쩝쩝.. 지금부터 걷기는 너무 늦은 것 같아. 고1때도 늦다고 생각했는데
으으으으으.......................
취미로도 못할 것 같다. 취미로는 만족 못해.
아~!!!!!!!!!! 열받어
괜히 열받네. 우썅.. 우썅.. 그때 그 벽만 아니였다면!!!
으아~!!!!!!!!!!!!!!!!!!!!!!!!!!!!!!!!!!!!
나 좀 어케 해줘... 지금 가슴이 터질것 같다.
복받쳐.....
암튼 크리스챤으로서 세상음악을 한다는건 좀 부끄러운 일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