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522번
제 목:성년
올린이:mippeum (김봉국 ) 99/05/18 00:21 읽음: 1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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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성년의 날인가? 아니다. 마악 18일로 일로 넘어갔기에 철지난 추카!
정하의말대로 성년의 날에 장미와 향수, 그리고 키스를 받는다면 정말로
얼마나 황홀할까? 성년...장난 좀 해야지.거룩한 말장난!
옛날 옛날에 에녹선생이라고 살았지. 365년이나 살면서 애도 수없이 낳았지.
그애들 먹여 살리느라 허리 휘어졌지. 그렇게 평범하게 그렇게 애키우며 살던
범부가 죽음보지 않고 하늘로 들어올림을 받았지.
애키우며 콩나물 시루같은 세상살이속에 아버지,하늘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렸기에... 하늘아버지와 동행했기에 그분의 기쁨이 될 수 있었지.
근데 모든일은 다 계기가 있는 법, 에녹은 므두셀라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장수했던 아들을 낳은 해,바로 에녹이 65세 된 해부터 하늘 아버지와
동행하게 되었지. 성년을 맞는 2년차 여러분,
에녹처럼 새로운 인생의 이정표가 되는 거룩한 해 (성년)가 되길
마음으로 빕니다. 꿈쟁이 한쮸와 초등부애들속에 묻힐 윤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