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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 1999.04.03 2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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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302번
 제  목:  [멀린] 가위에 눌려보셨어요?                                
 올린이: (석준  )    99/04/03 23:22    읽음: 1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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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두번 가위에 눌려봤습니다.

무섭더군요. 첫번째는 작년으로 기억합니다. 자다가 일어난 것

같은데 몸이 안움직입니다. 눈 앞으로는 제가 지나갑니다.

--; 아마도 꿈과 현실이 엇갈렸었나봐요.

아님 공포때문에 허상(공상)을 봤던지...

진짜 무서웠습니다. 몸 진짜 안움직임. 어떻게 움직인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났는지... 암튼 좀 오래되어서 기억 잘 안남.

4월 2일... 새벽 3시... 컴퓨터 고치다가 너무 지쳐 그냥 침대에

누워 천장보고 있는데.. ((물론 깜깜한 상태))

5분뒤에 갑자기 몸이 안움직임. 귀에서는 낮은소리가 웅웅거리고...

허걱... 갑자기 작년에 가위걸렸던 일이 생각납니다. 공포에 질려

몸을 움직이려했으나 역시 안움직임..... 근데 약 30초있다 풀리더군요.

헉헉.. 식은땀이 절루납니다.

아참~ 요새 몇주동안 제가 잠잘때 식은땀 많이 흘렸어요.

근데 그저꼐沮┫쨔이 나더군요.

암튼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또한번 걸려보구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 왠지 모르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했으니...

근데 안 걸리더군요. 그리곤 한 10분있다 잔거 같습니다.

그리곤 새까맣게 잊어버렸는데 오늘 새벽 4시에.. 또 컴퓨터 고치다가

너무 졸려서 침대에 누웠는데 새까맣게 잊고있던 어제의 그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아~ 어제 가위눌렸었지. 근데 왜 까맣게 잊고있었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래서 또한번 걸려보구싶었는데... 안걸렸습니다.

그냥 잤지요 뭐..

암튼 가위 저는 안걸릴줄 알았습니다. 근데 걸렸습니다.

애들이 가위걸렸는데 누가 위에서 누르고 있더라... 앞에 뭐가 지나가더라...

하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거의 비몽사몽할때 가위에 걸리는데 그런것쯤은 생각해 낼 수 있겠죠.

가위... 의학적으로 아직 해명이 안되었나요?

좀 알려주세요....

오호호~ 그치만 가위...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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