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55번
 제  목:[퍼온글] 사랑하면서도...                                   
 올린이:ohapril (오은영  )    99/03/13 00:17    읽음: 1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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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이여
사랑하면서도 말할 수 없는
그런 아픔을 그대도 아십니까?

사랑하면서도 다가갈 순 없는
그런 아픔을 그대도 아십니까?
그대가 다가오길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서러운 기다림을 그대도 아십니까?

사랑하는 이여
사랑하면서도 바라볼 수 없는
먼 빛으로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러나 쉬지 않는 그리움을 아십니까?
쉬지 않는 기도를 그대도 아십니까?

사랑하기에 돌아설 수 없는
사랑하기에 돌아서고 싶은
사랑하기에 목마른 기다림을
나의사랑
그대도 아십니까?

김하원집사님의 시집중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분에게서요....
어떤 모임에서 제가 쓴글을 읽으시고 보내셨더군요.
서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위로하고 위로받고...
그럴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기때문에...
주안에서 다 같은 형제이기때문일겁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도 앞으론 그와같아지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용기가 나지않네요... 그리고 아는게 너무없고요...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건강하세요...^-^

oh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