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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와플 2009.08.18 1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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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09 ? 마치고 우연히 마주친 기독 케이블 방송의 조 용기목사님의 영어 설교 방송 

 

평상시 같으면  채널을 돌렸을텐데 ... 계속 집중해서 들으며 감탄과 부러움이 나의 속내를 치는것은 

 

아마도  MS2009기간중에 같게된 영어로 인한 일종의 자기연민내지 자학인지도 모를것 같다는 느낌이....

 

이어서 펼쳐진 책속에 "게으른 사람이 가진 그릇된 생각"이란 글이 나의 정곡을 찌르는듯 한 통증과 함께

 

지난날의 사자들이 눈앞에 다시 살아나서 지나가는 것 아닌가 !!!

 

 

글의 내용인즉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겟다 하느니라 (잠22:13 )

 

게으른자는 일하지 않기 위해 가상의 상황  -사자가 밖에 있어--을 만들어 자신의 악덕을 감춘다는 것인데

 

과거의 회상속의 나의 사자들은 고등학교 시절 / 회사 초창기 입사시절 / 글구 마지막 퇴사한 유니시스 시절에

 

너무나도 자주 학교 복도에 회사 로비에 아파트 현관에 교회로 가는 남영동 거리에 어슬렁거리면서

 

무섭게 먹이를 찾아 지나간것 같은데

 

지금도 그  포효속에 드러난 이빨은 과거와는 비교 안되게 더 난폭해진것 같다 

 

고등학교때 독어시간에는 서울대를 안갈것 (안 가는것이 아니라 못 가기 때문)이기 

 

 그시간에 수학을 풀어야 한다고 ..수학사자가

 

날뛰었던 기억이 .....

 

회사 초창기 -그 시절은 우리나라 웬만한 기업은 일본과 기술제휴하여 일본 시방서를 자주보던 시절이라

 

각회사마다 일본어가 필수였고 반드시 퇴근후나 출근전 일본어 학원에 출석하여 도장을 받아 가야하는 상황

 

이때도 software 원천기술이란  사자가 일본에 무슨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이 있냐고 일본어를 왜 하니 반문하더니

 

 

유니시스시절은 다국적 기업이라 영어가 필수 모든 사원이 영어를 향상 할수 있는 프로그램 -어학원/전화회화등등

 

모두가 무료인데도 클라이언트와  약속된 프로젝트의 on-time delivery가 사자가 되고 교회랑 집이 사자가 되어 밤마다

 

날 뛰었던 기억이 ......

 

지금은 나이듬과 무력감이란 더 크나큰 사자가 이젠 거리에 있는것이 아에  집에 눌러 앉아 있군요 ......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사자들의 공격을  핑계 삼아 독어, 일어와 영어를   공부할 시간을 많이 허비한것 같네요

 

MS2009를 마친 열분에게는 이런 사자들이 거리에 활보하지 않기를 바랄뿐 입니다.

 

 

아멘!!

좋은 말씀 감사해요.. 장로님..

저 역시 영어, 대학원의 사자를 이기기를!!!! 아.. 떨립니다.. ㅠㅠ

2009.08.18 23:08:06

아멘. ㅎㅎㅎ

믿음의 선배

장로님과 집사님이 있어 저희 청년부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움직여 우리 후배들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청년부를 보여주기 소망합니다.

2009.08.19 09:32:41

아멘~~ 역시 성경은 놀라워요.

그런 말씀이 있었군요..

 

저도 제 게으름을 이런저런 핑계로 정당화 했었는데....

 

정말 더 열정을 불 사르길!! ^-^ 감사해요 장로님~

2009.08.22 23:18:03

장로님, 저한테 메일로 보내시던 글들도 이렇게 예람에 올리시면 좋을거 같아요!! ^^

저 혼자 보기 아깝거든요 ㅎㅎㅎ

 

 

2009.08.27 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