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네요..

주보에 글을 쓰다가 주보에다가 글을 쓰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무슨 글을 쓸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요즘 저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냥 요즘 마음이 허해요.. 생각이 멈춘것 같고, 하는 것도 없이 시간에 쫓기어 살아갑니다..

저도 제가 요즘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저의 고민에 대해 알고계신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위해 조금만 더 기도해주세요..

글을 써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글을 쓰지만,

지금 제 심정은 제 얼굴에다가 먹칠하는 것 같고 그래요 ㅋㅋ

하지만 이게 다 우리 사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약한 존재이지만, 서로에게 그렇게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들..

하나님과의 교제도 중요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분들로 인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희 청년부 안에 정말 주님의 사랑이 가득가득 했으면 좋겠네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Yeram 화이팅.. 우린 Yeram이잖아요^^

명훈이의 고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용기를 내어 마음속의 것을 펼쳐놓는 것이 매우 기특하고, 격려해주고 싶네~

누나도 요즘 관계에 대해 참.. 많이 고민하고.. 머리속으로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더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껴..

 

오늘 목사님 말씀처럼...

크리스찬 청년이라면..... 좀 더 다르게.... 관계 회복을 위해 남보다 더 노력해야겠지.... 힘들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니까...

힘내~

2009.06.07 23:21:49
쪼쪼 (작성자)

왜 고민은 지워도 지워도 자꾸만 다시 나타나는 걸까요??

맨날 힘들다고만 얘기하고.. 선배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2009.06.08 19:23:53

선배님의 조언 정도가 되려면 차분히 고민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뜻을 찾아봐야겠지만, ^^;

일단 고민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예수님도 인격이시기에 여러 딜레마같은 상황에서 고민하셨을 것 같음.

다만 그 고민에 매여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고민이 걱정, 근심으로 옮겨진 거..

걱정, 근심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마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타나곤 하니까..

매일이 힘들죠. 하지만 우리 노래하듯이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은혜의 삶을 주셨으니..

인내! 함께 참아봅시다!

아.. 저도 요즘 마음이 어려웠는데, 짧은 명훈이의 나눔으로 인해서 문제를 문제로 바라볼 수 있게 되네요.

문제는 문제일뿐 흔들리지 말자! ^^ 문제는 결국엔 풀리는 것이니..

그리고 지금 주님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니..

힘내자. 그리고 밥먹자~ ㅎ

2009.06.09 16:49:05
쪼쪼 (작성자)

지웅이형의 응원덕분에 힘이납니다..

저만의 특별한 고민은 아닌 것 같고,

모두가 그런 고민들이 하나쯤은 있는것 같네요^^

형님 같이 밥먹어요 ㅋㅋ

2009.06.13 23:49:29

누군가 상담하시는 분이 말씀하셨던 건데, 그 기반이 하나님의 진리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상황을 일반화시키는 것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집중력을 희석시킨다고 하더라구.

모두의 문제일 수 있지만 이 시즌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명훈이에게 허락하신 고민이니

깊은 기도 속에서 명훈이만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같이 기도하자. 금요일에? 기도회에서 볼까나?

2009.06.15 09: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