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국/박미영 선교사님 10월 소식
새천년,방콕에서 전하는 선교 소식
여호와 샬롬 !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간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
온 우주에 단 하나뿐인 십자가 사랑을 보여주신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림니다.
1. 말씀의 나눔
주님께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이유가 다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오직 나 자신과 내게 속한 것만을 위해서만 살았던 저희를 위해 모진 고난과 채찍을 참으시고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신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더 이상 나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의 나라와 그분의 이름을 위해 살기로 결정합니다.
2. 안착의 기쁨과 KGAM팀
저희들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속에 머물다가 지난 9월 22일 (금) 이곳 방콕에 무사하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함께 팀사역할 선배 선교사님들이 수백 Km를 달려와서 저희를 위해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도착 첫날부터 얼마나 감사하고 마음 든든했는지 모릅니다.간단히 저희 팀을 소개하자면 KGAM(korea general assembly mission)이라는 태국과인도 차이나 복음화를 목포로 하는 복음주의 사역단체입니다. 저희 팀에는 우리식구까지 일곱 가정이 있는데 먼저 방콕에서 태국 목회자 훈련원 사역을 하시는 강대흥 선교사님 가정, 그리고 태국 남부에서 팍따이족 사역을 하시는 권오혁 선교사님 가정, 동일한 남부에서 모슬렘 사역(빠따니 말레이족)을 하시는 양덕훈 선교사님 가정,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몸족 사역을 하시는 김농원 선교사님 가정,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기숙사(푸른초장) 사역을 하시는 김창수 선교사님 가정과 카렌족 사역을 하시는 오영철 선교사님 가정임니다.
3. 새 보금자리의 이모저모
저희들은 지금 선교회 사무실에서 기거하고 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답니다. 아내와 아이들 (은우, 은송)은 처음에 도착해서는 열도 있고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밝은 표정으로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직은 은우가 친구가 없어서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시간이지나면 마음과 표정으로 통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곳 태국은 좀 더운 편인데 건기와 우기가 있어서 3월부터 8월까지는 건기이고 기온이 40도가 넘슴니다. 우기는 9월부터 2월 까지인데 소낙비로 인해 기온이 30도 정도로 내려갑니다. 이곳 물가는 공산품은 한국과 비슷하고 음식이나 과일값은 저렴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정직합니다.
4. 기도의 제목
무엇 보다도 큰 기도제목은 아이들을 돌봐줄 보모를 구하는 것입니다. 제 아내도 태국어를 배워야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가 없네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껴 줄 신실한 자매를 붙여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저는 10월 16일 부터 언어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주님께서 언어의 지혜를 부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저녁 8시에 드리는 가정 예배와 중보의 시간들, 개인적인 주님과의 교제가 깊어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주후 2000년 10월 7일 (토)
태국 방콕에서 주님과 여러분의 사랑에 빛진자 김봉국,박미영,은우,은송 드림.
#28, Pitak Court
Soi 1, South Sathorn Road
Bangkok, 10120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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