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썰렁해진 예람의 게시판을 볼때, 안타까움에 참...가슴이 아프죠.
예전에는 참 따뜻한 곳이었고, 서로를 알 수 있는 장이었고, 선후배간에 끈끈함이 넘쳐나는 곳이었고......
지금도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만은, 맨날 쓰는 사람만 쓰고 있죠?
저도 계속 안쓰고 있긴 했지만.........ㅎㅎ
아무튼 안타까움에 뭐라도 해야 할거 같은 맘이 듭니다.
이건 임역원들과 상의 한 적도 없는 거고, 강도사님과 상의한 적도 없는 겁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건 명색이.........예람 관리자라는...얇디 얇은 이름표 하나 뿐이군요.
이것에 힘을 실어...... ㅎㅎ
제안하는 겁니다.
하루에 한글 씁시다~~~~
1줄이라도 좋습니다.
지금 바로 모두 할 수는 없겠지요.
한사람 한사람 날로날로 더해지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게시판의 글만 읽고 간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여기 오는 사람조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천천히..... 내가 먼저 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한 글 쓰기.
같이 해보죠.
뭐 그럴듯한 글들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심각한 고민, 털어놓기도 부담스러운 문제들을 여기에 공개적으로 털어놓으란 거도 아니구요.
시시콜콜한 생활 속 단상들..... 요즘 자신의 상태, 오늘 있었던 일.
뭐 이런거 부텀 시작하잔거죠.
교회 사람들간에 교류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고, 저 사람이 어느 학교를 다니는지, 저 사람의 전공은 뭔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회사를 다니는지, 뭘 좋아하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아는 사람들끼리야 잘 아는데.....
요즘 보기 힘든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제서야 사람이 그리워지는가봅니다.
혼자만의 원맨쇼가 되더라도,
시작했다는 기쁨 하나만 안고 가는것으로 만족할랍니다.
ps. 일단 오늘 저의 개시글은 아래것으로 대치하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