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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2003.02.16 0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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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청시리 추운 토요일 오후입니다~
다들 안녕하셨는지요?
하나는 잘지내고 있답니다.
얼마전에 감기에 잠시 걸릴뻔 하다가 설렁탕 국물한사발을 먹고 다시 살아났지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음식은 최고의 건강식인거 같습니다.
ㅋㅋ 암튼....
하나의 요즘 생활은..."미싱은 도네 잘도 돌아가네.."라는 가사로 압축이 되는..시다생활을 하고있답니다.
그래도 수업끝날때마다 옷이 한개씩 만들어 지는거 보니까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저희학교는 특성상 여학생들이 많은 편이거든요.근데 좀 심하게 많아요..^^
어떤 학생이 통계를 냈는데..학교에 85%여학생이고 15%가 남학생인데, 남학생중에 10%는 게이 이기때문에 5%의 남학생만이 스트레잇이라는..ㅋㅋ
암튼..뉴욕은 정말 게이들이 인구의 절반인거 같아요. 그리고 뉴욕 미술계에서는 게이가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설도 나돌고 있지요.
왜 이런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에헤..

얼마전에 제가 다니는교회에 한 선교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이런 말씀이 생각나서..나누고 싶어서요..
왜..터미네이터 영화마지막에 아놀드가 용광로에서 녹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쫙 위로 피자나요..
이 장면을 설명하시면서.. 고난속에서 우리는 고난이 처해진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분만을 바라보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마태복음에 보면 폭풍중에 예수님이 물위로 걸어오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베드로가 혹시 주시거든 나도 주님처럼 물위를 걷게 해달라고 하고 물위를 걷다가..주님보다 큰 바다가 일자 그걸보고 다시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있자나요.. 고난속에서 우리는 한가지 박에 볼수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큰물결을 보면 주님을 볼수 없고 주님만 바라보면 큰물결이 보이지 않는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연단을 주실때 항상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으로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럴때 시련의 그 상황만을 바라보고 그상황을 해석하려하고 진단하려하고 그러는것이 베드로가 큰물결을 보는것과 같다고 하시면서 ..연단이 끝나고 나면 불에 달구어진 금이 금빛을 내는것이 아니라 불의 색을 띄는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색을 같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항상 궁금했거든요..나에게 주셨던 고난의 의미가 무엇일까..왜 그렇게 하셨을까..
상황만을 바라봤던거 같아요..
아무튼..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주셨는데 전달하려고 참으로 어렵네요.
그리스도인이라는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행동을 할시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또 들를께요~~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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