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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 2002.11.24 13: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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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준이에요...

오랜만에 외출을 나왔네요... 주일오전예배 드리고 몰래 나온거에요...

오랜만에 나오니 기분이 새롭군여... 역시 가슴은 조마조마...

어제 민아가 면회를 와서 좋은 시간 보냈지여..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걱정이에요.... 저희 부대 막사를 공사중이어서

현재 컨테이너에서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난방 --; 전혀 안되엽..

여긴 벌써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데.. 바람이라도 부는날엔 --;

그나마 요 몇일은 따뜻하네여... 가을날씨처럼.....

내일부터는 4박 5일 훈련이에요. 여기서 한시간이나 더 북쪽으로 가는데

흑.. 얼마나 추울지.. 맨땅에 박스에 모포깔고 침낭 하나 덮고 자는데....

암튼 이번 훈련끝나면 혹한기 훈련 하나 받고 전역이군여...

오늘로서 138일 남았답니당....

아무튼 열분 잘 지내시고, 저는 12월 22일에 휴가를 나갑니다.. 그때 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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