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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2002.11.08 01: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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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별 보는 거 좋아하는데..그냥...^^
정말 계속 하늘 보고 있으면 별들이 더 보이는 거 같아. 눈이 까만 하늘에 익숙해져서 그런가봐.
암튼 좋아. 그치?!

...기억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모두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내가 '안다'고 생각한 건 그냥 그 사람들과 함께 한 추억이 모인 것들이더라구. 그저 내 기억들...처음 이걸 느꼈을 때 참 슬펐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감사한 일인 거 같아. 기억 속엔 음악도 나오고 같이 걷던 거리도 있고...점점 더 희미해져 언젠가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성격은 어땠는지 우리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많이 궁금해지겠지만 같이 했던 시간 때문에 기쁠 거야....너도, 내가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알아갔음' 좋겠다.
우리가 해야할 말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위안이 될 만큼 힘이 되는 그런 말들도 잊지 말고 꼭 해주고...
후회만큼 마음 아픈게 없잖어~^^

그리고 억지로라도 웃어야 할 때, 처음엔 힘들지만 그래도 스스로 웃으면서
많이 위로가 될거야.

그냥,,요새 힘이 없어 보여서 힘내라구, 승환아.

오늘 세원이 오빠 생일이여서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상희언니랑 태환오빠랑 은주, 경일이 깜짝쇼도
보고, 재밌었는데, 너 없어서 쪼금 덜 재미있었지.ㅋㅋ
잘 자라.


승환~* wrote:
> 일산에 왔는데....(정말 올만에... ㅡ,.ㅡ;)
>
> 역쉬 서울이 아니구... 시골(?)이라 그런지...
>
> 별이 더 마니마니 보이네...
> (신기한건.... 하늘을 계속 보구 있으면... ,$s:LF> 별이 점점 하나둘씩 마니 보이게 되여... ^^*)
>
> 별을 보면 기분 조은데...
>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면... 가슴이 횡해지네..
>
> 웃고 싶으면 웃구...
> 울고 싶으면 울어야 하구...
>
> 근데... 울구 싶은데... 웃어야 할 때가 점점 많아지는걸~
> (힘들지만...)
>
> 또 횡성수설 했구만...ㅋㅋ
>
> 그냥 예람에 들어오면... 더 많은 사람들 알구 싶어져여~
>
> 그냥... 그냥.... 왜지?ㅋㅋ
>
> 요즘들어 누나들이랑~ (울 청년부 누나들 다 넘넘 조아~ㅋㅋ)
>
> 재밌게 지내구...
>
> 더 많은 사람들이랑 친해지구두 싶구... 그렇네여... ^^*
>
> 조만간 다 친해지겠지... ^^
>
> 암튼 모두들 행복하게 지내여~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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