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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2.11.06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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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글은 진작에 읽었지만
시간관계상 오늘에야 그 자매의 홈피를 보게됐는데..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만 했어요...
지선자매에게 그러셨듯 나에게도 하나님은 늘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내가 쓰러지려고 할때 붙잡아 주시는 그런 분인데..
때때로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았나 싶네요..
눈으로 볼 수 있고 두 발로 걸어다니고 두 팔을 움직일 수 있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대충대충 살아왔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
잠시나마 주님을 의심할 뻔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네요..
나에게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과연 내가 감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순간순간 내가 흔들릴때마다 잡아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재희 wrote:
> 여기 아래 사이트에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 이대 97학번 이지선이라는 자매 사이트 입니다.
> 정말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며, 정말 정말.......
> 가슴 시리도록 나의 못남을 느끼게 됩니다.
> 주님.................
>
> http://ezsun.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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