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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2002.10.21 1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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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턱하고 앉아서 얘기도 맘껏 못해보고...

꼭 와야해!
인천쪽으로 와서 동막역에서 내려.
그래서 부대가 어딨냐고 물어물어오면 쉽게 도착할거야.
택시타면 눈깜짝할새에 올거구...
알았쥐?!!!

아쉬워 죽겠다.
잉...

전화할 수도 없고...

편지... 아직 여유가 많이 없어서말야...
아냐, 편지할께. 짬내면 되지뭐. ^^

비가 오나보네.
군인은 우산 못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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