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갔다오고 나서 이런저런 일로 돌아다니다 보니 피로가 많이 쌓였었나봐요.
오늘 거의 12시간을 푸욱-자고 일어났더니 이젠 밤잠이 날라갔네요.
수련회기간동안 신앙이 성장하는...그런 체험은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제 약한 모습을 많이 봤어요. 기도가 필요한 그런 부분들.
사람들........1년동안 얼굴을 봤지만 인사 이외의 말은 해보지 못한 사람들..
그 속에서 지독하게 외로웠고.
암튼 고민 몇 조각 하다가 왔네요.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도통 알수없지만
기도하며 기도하며 살아야지 싶어요.
그것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