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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2.05.01 2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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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에게 하는 고백 *


하늘 아래 땅 위에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다지 열정적이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그 친구가 좋았습니다..



그 친구뿐이라곤 말하지 않아도..


그 친구가 없으면 무척 힘들것 같습니다..



이것이 친구랍니다...



화려하지도 않고..초라하지도 않은..


그래서 영원한..친구랍니다...



순수하지만..바보스럽지 않고..


항상 웃지만..천하지 않으며...



눈은 빛나고..생각을하며..


화려함을 알지만..가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명랑하지만..수줍어할줄도 알고..


눈을 좋아하지만..소나기도 좋아하고...



자존심은 강해도..용서를 빌줄 알며..


항상 즐거운 것 같아도..고독을 좋아하며...



장미를 좋아하지만..안개도 좋아하고..


여러 사람을 알지만..한 사람과 약속하는...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그대는 아름다운 나의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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