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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부터 공대 운동장에 학우들이 모이기 시작했 습니다. 총학생회장과 동연회장, 그리고 각 실천단 들이 울부짖었습니다. 제발 동참해 달라고.. 대학생활 (입학부터 지금까지..) 7년간 이렇게 울 부짖으며 소리치며, 학생들에게 동참해 달라고 하는 모습은 별로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1만 2천 학우. 그중에 일부만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만은 뜨거웠던것 같습니다. 불가피하게 수업을 거부하고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대절된 버스를 이용해, 서울캠으로 달려가 우리의 입장을 알 렸습니다. 무사히 총장님을 뵙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또다른 시작입니다. 종묘에 교육정책 문제와 등록금 인상문제로, 전국 대학생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종묘에서, 명동 성당까지.. 그리고.. 그 속에서, 처음 으로 뜨거워진 가슴을 보았습니다. 어느 사회든 가장 순수하고, 가장 정의적이며, 가장 굳은 의지를 가진것은 학생들입니다. 배우고 있는 만큼 그들의 정의는 확실합니다. 옳다. 그르다. 전 그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늘, 무척이나 마음 조리며, 고민하셨던 분들, 이 사진 보시고, 오늘의 일 을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300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중 일부만 올립니다. 그럼..
이만..

Rainbow Chaser...










































사진: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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