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휴강~
기분 괜찮은 걸요. ^^*
어젠 토익을 봤어요.
9시20분 입실해서 12시15분 퇴실까지...
모교 배문중학교에 갔는데,
수년전 계시던 선생님들이 그대로 계시고
감독도 하시더라구요...
성적은 반타작은 넘겠지하고 있답니다.
사실 영어를 계속 안 봤어서 400점대로 떨어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
고난주간이라...
내게 어떤 기간이 될지 기대되기도 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의아하기도 하고...
즉,
이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특별히 내게 이루고자하시는 것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거...
유년부에서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는데
저는 수욜이레요.
마태24, 마가13, 누가21을 묵상하며 기도하기...
아침은 원래 잘 안 먹으니 더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점심에 안 먹으면 저녁에 왕창 먹게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좀 삼가고,
저녁이 그래도 할만 하다, 성의있다라는 생각에 저녁 금식을 합니다.
교회서 나이먹고 배우고 하다보니
이런게 생긴답니다.
개인적인 규칙.
: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세운 율법.
이런 것을 결정함에 따라 성숙하는 면도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새내기들의 이슈가 될 수 있는 술에 관한...
먹지 말아야하네, 그래도 취하지 않게, 술에 관해도 자유하여 마신다네 등등...
누가 뭐라할 수 없는 이런 문제들에
흔히 신앙의 선배들이 먹지 않기로 주님 앞에서 결정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름의 방법으로 삶을 꾸리는 것.
그러다가 자연스레 후배들에게 권하게 되고
잘못 전달되고 의식의 차이가 있을 때에 논쟁이 되기도 하는 거...
논쟁의 꺼리가 될 때부터 그것은 의미없어지는 것 같아요.
나의 의견, 주장이란, 표현을 강하게 해야하는 상황이 주어질 때부터
교만을 이끄러내기 십상이거든요... 내 경험상... ^^;
요즘 두툼돌찬양단에서 하는 성경공부에서 공동체에 대한 것들을 배운답니다.
공동체에서 안 좋은 것을 먼저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 교만이 있었어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높이면 낮아지고 낮추면 높아진다... 음...
이 말씀도 교만 겸손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그 말씀이 의도하는 삶의 모습도 그리기 쉽지 않고...
원래 제가 좀 말이 많아요.
자아가 강한 사람이라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엔 안 그랬었는데...
옛날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내 기도짝 현철이는 잘 있나?
현철이도 이글을 볼까?
현철아~
믿음으로 고백한다.
사랑해!
너를 통해 열방이 주께 돌아올 것이야.
하나님이 너를 크게 쓰실 것 같아.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