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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영 2001.11.23 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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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을 이번 토욜까지 써야하기에, 오늘 밤을 새서 끝내버리잔 결심으로 깨있습니다.
그저께는 갑자기 외로워져서 혼자 센치의 극도를 달리다가, 친구의 충고한마디에 다시 일어나서
헤에~웃었죠.^^

제가 있는 단위는 교지인데요, 커뮤니티를 통해서 다른 학교 교지아해들과 소통을 한답니당.후후후
학교는 달라도 교지라는 단위에서 고민하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는 것은 공통의 경험이기에, 모두 친근해여~^^

어제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의 강연을 들으러 가서 2시간 정도 들었지요.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한국사회의 지식인- 이었는데, 그가 던져준 가장 중요한 말은 이거였던 거 같네요.

'옳은 걸 옳다하고 , 그른 걸 그르다고 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당당하게 밝힐 수 있으면서, 아울러 책임도 지는 자가 되라는 뜻인 듯 해요.
한국사회의 보수성과, 파쇼적 성격때문에, 자기 생각을 공적인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지식인(사람)이 많으니까 하는 말이겠죠.
엄청 당연한 말같은데 쉽지 않지요..아무튼 생각할 거리를 주는 강연이더군요.
앞으로 자주 가야겠어여.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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