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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2001.11.11 22: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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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부산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후암에도 관심을 보이는 형제가 있다니.
다음엔 시간을 내서 같이 보도록하죠.
오늘은 축제임을 실감하게 된 하루였음.

부산 국제영화제. PIFF광장에서 그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표 하나하나 새심하게 체크하는 열성적인 팬, 어느 지방에서 내려왔는지 몰라도 단체로 내려와 PIFF광장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들, 길 거리 모습들, 밥을 먹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들, 외국인들 또한..... 오늘 영화는 나날들과 쿨앤크레이지. 하나는 프랑스, 그리고 또 하나는 노르웨이. 전자의 것은 삐둘어진 생각을 가진 한여성이 일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삶의 의미를 찾지못하는.... 사랑도 수영선수인 자기 애인에게서 바라는 만큼 사랑이 안 이루어져 일본 남성과 사랑을 나누는 얘기. 후자인 것은 노르웨이 핀마르크란 도시에서 나이 지긋하신분들이 모인 성가대의 중심에서 엮어가는 내용. 노르웨이를 사랑하고, 자기 일과,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랑하는 아름다운 영화. 배경 또한 추운 겨울과 한 여름의 바닷가 모습, 하늘 모습. 배경이 아주 아름 답더구만. 이 영화는 다큐형식이였다. 소박하게 엮어가는 얘기가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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