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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2001.11.06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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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제 땜에 정신없이 1달을 보내고..

결국 청년부 예배도 2번이나 빠졌어요..

세상을 이기겠다고 선언하며 들어간 곳에서 제가 이기질 못하고 끌려가는 모습에 저 자신도 화가 납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왜 자꾸 무너지는지...


으하...

결국 방송제 끝났어요.

솔직히.. 아직도 방송국에 어지러져 있는 조명과 다 찢어진 타이틀을 볼 때면 착잡하고.. 그렇습니다..

헷..

코감기와 목감기가 겹쳐서 허스키 보이스로 무대에 서긴 했지만 (1학년인 것이 천만 다행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나운서로써 자기관리의 중요성에 다시한번 몸소 체험할 수 있었구요..

2주에 걸쳐 지겹도록 만든 타이틀은 이전 어느 해 보다도 가장 멋진 최고의 타이틀이라는 찬사를 받았지요.. ^^

핫..

글구, 어제 무대 화장도 했는데..

첨엔 대충 할려구 했는데 39쇼핑 쇼 호스트로 계시는 아나운서부 선배님이 오시더니 남자 선배들까지

다 무대화장 해줬어요.

히야~ 다들 저보구.. 메이크업의 여왕이래요... ^^;;



어쨋든...

2001년에 남은 행사가.. 방송인의 밤이랑 입시방송..

그래도 아직은 시간 여유가 있으니 한 시름 놓았네요..

오랫만에 갖는 여유.. 쉼...

편히 즐길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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