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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2001.10.03 0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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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2주동안이나 안가고...(아니 못갔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추석연휴동안 미뤘던 일들을 다 하려했지만...
여전히 산더미 처럼 ?E여있군요...

가끔은 참 서럽습니다....

아마도 저는 그렇게 똑똑한 인간이 아닌 모양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에 좇기지 아니하고 시간을 지배한다던데...
저는 항상 시간에 쫓깁니다...

시간 뿐입니까?....(음... 돈에도 쫓깁니다...--;;;;)

참 웃깁니다...
하루종일 밖에 있을 때는 연휴만 기다립니다...
최대한 집에서 뒹굴며 있으리라...
그러나 막상 연휴가 되어 집에만 있으면
머리가 아파옵니다....지끈지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내 감히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음의 안식을, 마음의 평안을, 그리고 작은 일에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는 여유를, 가끔은 친구의 안부가 궁금하도록....
그런 여유를 갖고 싶습니다....
인간관계는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 관계이기 때문에
내가 무심해지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하나님이 내 걱정을 아신다면 길을 보여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참 경건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도
가끔은 이렇게 뉘우치는 시간을 주시는 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음... 다시 원점으로... 숙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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