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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01.10.03 0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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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 없어 --;; 알지?

Rainbow Chaser..




최행호 wrote:
> 저는 잘 보내고 좀 전에 서울 올라왔습니다.
>
> 쫌 일찍 올라왔지요.
>
> 집에 더 있으면 서울 올라오기 싫어지거든요.
>
>
>
> 내려가자 마자 엄마랑 송편 만들었어요.
>
> 동생들은 친구만나러 나가고 엄마랑 둘이서 한 세시간 동안 만들다가
>
> 둘다 만들기 싫어지고 TV서 '그 여자네 집'하길래 그거 보다가 남은 건 포기 했지요.
>
> 많이 만들었으면 다들 내가 만든 송편 맛좀 보여 주려 했는디...
>
> 담날도 아침부터 동생들은 놀러나가고 엄마랑 교회 같다 와서
>
> 전 부치고 나물 무치고 좀 쉬려 했더만
>
> 동네 아줌마들이 손자,손녀 데리고 놀러와서 애들이랑 또 같이 놀아줬슴다.
>
>
>
> 추석날은 저녁에 중학교 동창회가 있어서 나갔는데
>
> 글쎄 친구 녀석 둘이나 담달에 결혼한대네요.
>
> 여자 애들은 벌써 몇명 했고 애들도 있더라구요.
>
> 가까운 친구중에 결혼 하는건 이번이 첨인데
>
> 참 기분 묘하더군요...
>
>
>
> 할머니한테 놀러 갔더니
>
> 우리 할매가 하시는 말
>
> "여자는 학교 다닐때 빨리 잡어야 혀. 여자들 직장 댕기며는 잘 안 잽히는 법인게
>
> 학교 다닐때 어서 연애 걸어서 지금 빨리 잡아놔야 헌다."
>
> 하하
>
> 친구집에 놀러가도 친구 어머니들마다 "너는 장가 언제 갈꺼냐?" 먼저 물으시니
>
> 나도 때가 닥치고 있음이야...
>
> 친구 결혼식 피로연 가서 신부 친구들한테 연애나 걸어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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