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맘의 황폐함을 보소서...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돌이킴을 허락하소서...
문득 이런 상황이 떠올랐어요.
전에 어떤 모임의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막 시작해서 인도자님께서 시간을 지키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날 특히 예배에 늦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도 몇 분 늦었던 걸로 기억돼네요.
다들 좀 무거운, 어려운 분위기 속에 잠잠히 있었지요.
그때 운 없게도 늦은 몇 사람이 더 들어왔지요.
늦게 들어온 사람들은 따거운 시선을 받으며... ^^;
저는 이렇게 생각했었드랬어요.
'저 사람들... 빨리빨리 좀 오지...'
헌데 얼마전 정죄함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어요.
잘못했어라고 정해버리는... 정죄함...
전에 제가 했던 생각은 그 사람들을 정죄함이었습니다.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늦은 것에 대한 나의 의견은...
주님께서도 그 사람의 죄악을 정죄않고 기억지도 않겠다고 하시는데...
내가 늦었던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남을 판단하며 정죄하며...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미국에 대해, 테러단에 대해 무슨 생각이든 하기가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