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상오빠 new 홈피에 있는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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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상이 아버지입니다.
어제(9/6) 준상이의 카투사 교육 수료식에 참석차 카투사교육대(KTA)에 다녀왔습니다. 수료식날은 Family Day 라고 해서 수료식 참관 및 면회를 할 있는 날입니다. 면회 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같이 식사하고 이것 저것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건강하고 밝게 잘 있습니다. 좀 말랐더군요. 사진을 몇 장 찍었으니까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배치받은 부대는 2사단 [4-7 기갑대대]입니다. 문산에 있는 캠프 게리오웬( Camp Garry Owen) 입니다. 이 부대는 탱크와 장갑차를 운용하는 전투 부대입니다. 훈련이 좀 쎄고 장기 야외훈련도 많다고 합니다. 미군 전투부대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준상이의 병과는 [군종병]입니다. 아마 야외 훈련에도 같이 참여하지만 비전투병이고 군종병이라 부모입장에서 조금은 안심되는 군요.
어제 면회 끝난 후 2사단 배치받은 모든 장병은 4-5일간 별도로 한 부대에 집결해서 교육 및 훈련을 받은 후 각자의 자대로 배치받는 모양입니다. 아마 가자마자 4주정도의 훈련을 받게되고 그 이후에 외출이나 외박이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카투사는 100일 휴가는 없고 위의 훈련이 끝난 후 각자 부대의 형편에 따라 4-5일간의 휴가가 허용되는 모양입니다. 아마 10월 중순경에 휴가 나올것 같습니다.
2사단은 전투부대이기 때문에 주말의 외출이나 외박은 상당히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항상 80%정도의 병력은 대기해야 되고. 외출이 허용된 사람도 비상시 2시간이내에 원대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또한 카투사들은 영어 회화능력도 아주 중요하지만 체력이 더 우선인 것 습니다.
아직 준상이의 부대 주소는 모르고 나중에 연락이 오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면회 때 윤기학생도 같이 갔습니다. 윤기한테 물어보면 자세히 이야기 해 줄겁니다.
항상 준상이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시고 운동도 많이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