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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23 0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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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슴이 쓸어내린다는 슬픔이 이런것이구나...

울지말아야지...오빠가 더 아쉬워서 천국에서 편히 못쉴때니...

더 크게 오버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지내야지...

근데 갑자기 바보같이...

"근데 요새 한똥 뭐하고 지내나...밥 한끼 해야지..."

그리고 잠시 멍~~~

"아 오빠 죽었지..."

참 이상해...정말이지...넘 안믿긴다...

정말...이젠 오빠 없는거지...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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