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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영 2001.08.16 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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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날 새벽 5시...정말 오랜만에 가위에 눌렸어여..ㅡㅡ...
어릴때부터 가위에 자주 눌리긴 했지만..대학생 된후론 첨인거 같네여..
후후..(?!) 약간 납량 분위기 나지만..가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

가위에 눌린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하는것 같아요.
엄청 피곤하구...잠도 오구 ..그럴때 어느순간 갑자기 몸이 나락에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럴때면,,"아..내가 가위에 눌리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머...정신은 아주 또렷해지지요.
몸이 나무토막처럼 굳어서요~움직이고 싶어도 말을 듣지 않아요.
그럴땐...눈을 떠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지요..참! 눈을 감고 있는데도, 밖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암튼..젖먹던 힘을 다해서..눈을 뜨면.. 일단은 안심이 되지요..^^
하지만 그 담엔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이..말하는게 엄청 힘든일이지요..^^;;;
분명 목에 힘을 주는데도..끽해야 "음.."하는..것두 아주 작은 소리가 나는 거에여..ㅡㅡ;;
옆에 자고 있는 언니를 보지만..도와주지 않지요..^^; 모르니까요..

그렇다면, 가위에 눌렸을때 어떤 것을 보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사실 요즘은 밖이 잘 안보여요. 그저..캄캄한 어둠이 느껴지지요.
그럴때면..겁이나요.^^;; 어젠 하나님께 기도를 해서 약간 두려움을 잊긴 했지만..
근데 제가 아는 언니는 볼을 누가 댕기는 거 같거나.. 누가 귀에다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대여..^^;;
(음... 점점 공포물로 흐르는 듯한 이분위기..ㅡㅡ;;)
암튼, 밖이 보이거나..어둠을 보거나..눈을 뜨거나..그렇단 것이죠.

혹시 이중가위 란 것을 아시나요?
가위에 눌렸다가..엄청 힘들여서 깨어났는데..그것이 다시 가위였던 것이죠..ㅡㅡ;;
다시금 거기서 깨어나지 않으면 안되여...참..힘들지요..ㅡㅡ..
저의 경우는..음..
가위에서 깼는데..불켜진 방의 이불위에 앉아있는거에요..제가.
근데 갑자기 ..불이 마구 깜박거리기 시작했어요..방문이 열리려고 하고..
정말 ..무섭지요..그럴땐..^^;
암튼.."음..아직도 가위에 눌려꾼.."이러면서 다시금 깨어 나려고 노력하는거죠..
참! 그..깨어나려는 노력이란것은..
머라고 설명하기 힘든 것이에요..^^; 그냥..본능적이랄까..ㅡㅡ...

제가 초등학생 정도였을땐..아주 어렸을?? 일을 떠올리는 꿈을 꾸다가 가위에 눌리기도 했지요..ㅡㅡ..
꿈 속에서 행복한..아마도 5~6살 시절..거실에 가족들과 있다가 방에 들어왔는데..
"아차..내가 가위에 눌려꾼"하는 생각을 하는거에여..ㅡㅡ;;
그럴땐 다시금 깰려는 노력(?)을 뻘뻘~~~^^;해야져..어떡하게떠여..ㅜㅜ


흠흠~~~ 세상엔 가위같은데 눌려본적이 없는 사람두 많더군요.
헐.."가위"란 것은 왜 생기는 걸까요..^^;
음...일찍 일찍 자면 안생길라나..^^; 오늘은 좀 일찍 자도록 노력해야겠네염..
구럼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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