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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01.08.08 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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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한적함이 느껴진다. 집 밖을 나가봐도, 아이들
모습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어제의 시원한 비바람이 더위
라도 씻어간듯, 그리 더운 날씨도 아니다. 집안을 서성이다
가, 너무 답답해, 그냥 동네 한바퀴 돌고왔다. 왜? 이러지?
갑작스레 안정이 되지 않는가 보다. 후후. 그리고, 이렇게.
잡담이라고 열심히 글쓰는것도 오랜만이라는 생각까지 드
는걸...

약속이 취소되어서 그래. 약속이..
그것도, 약속시간 다 되어서, 어렵게 낸 시간이었는데.. 흑..

가까이 사는 친구가 있으면 지금 만나도 부담이 없을텐데..
유안진 시인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Rainbow Ch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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