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았던 2박3일이었습니다.
맑은 하늘을 등지고 오는게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멋진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주신 덕에 3일동안 안전하게 반주하고,
나름대로 피아노와 함꼐 은혜로운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칠때마다 손목 아프고, 손톱도 뿌러지고... T^T
불평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엔 손목이 뿌러져도 좋다는 생각으로 예배했어요. 발전했져.. 흘.. ^^;
무언가 크고 많은 것을, 꼭 얻어와야만 한다는 부담으로 시작된 날들이었지만,
적어도 하나 이상의 것들은 깨닫고 온것 같아요.
특히 예배하는 사람으로 먼저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혼나면서, 격려받으면서 몸소 느끼고 반성했답니다. 무서우신 목사님.. ㅠ_ㅠ
Q.T도 무척 감사했어요. 주시는 말씀들을 나에게 적용하게 하시고,
'아.. 그렇구나..' 깨닫게 하시는 시간이었거든요.^-^
그리고... 내가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모르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도 점점 구별하기 어려워지는 이 때에,
그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깨끗케되려면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어야한다는 것...
제가 얻은 것 중에 최고랍니다. ^0^
돌아온 이곳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힘내서 하나님 섬기는 우리 청년부가 되길 소원합니다.
수고하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피곤하시죠? 오늘 푹~ 쉬시고, 내일 수요예배때 뵙죠. ^^
하아~ 수련회, 참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