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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2001.03.15 02: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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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아니 내일 M.T를 떠납니다...
기대도 많이되구...
걱정도 많이 됩니다...
눈(결막염걸려떠여 ㅠㅠ)... 장기자랑... A.T... 술... 선배들의 짖궂은 장난 (바다속에 빠트리기등... ㅡ.ㅡ;;)...
M.T간다구 벽보 붙었습니다...
날짜, 장소, 그리고 한마디씩 써있더군요...
특수체육과 : '잘놀다 오겠습니다.'
사회체육과 : '신나게 놀구 오겠습니다.'
태권도과 :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혹은 '아무일 없겠죠?' ㅡ.ㅡ;;
이번 주일엔 교회에 못나갈 것 같습니다...
그리구 울학과 모든 남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준 '무용과와 같이간다'는 말은 헛소리에 불과 하다구 밝혀졌습니다... TToTT
그거 하나만 믿구 있었눈뎅...
휴~ 낼은 준비땜에 바빠서 예람에 못들어 올꺼 같습니다...
아! 학교에서 짬나면 들어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여...^^;;
암튼...
피곤하네여...
짐까지 숙제해떠여...
영어숙제... 자기소개를 해오라는데(물론 영어루...)...
원래는 워드체인지라는 번역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해보려구 했는뎅...
와레즈단속때문에 자료가 깨져서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사이트를 찾아버렸습니다...
생각해 보면...
전 참 나쁜넘입니다... 핫. 핫. 핫... ^^;;
휴~ 졸립군요...
학겨에 '적응'(?)해 가나 봅니다...
첨 울학교 갔을때 젤루 불만인게...
남녀노소를 불문하구 츄리닝 입구 돌아다니는거였는뎅...
어느샌가 도복위에 츄리닝걸치구 학겨가는 제모습을 발견해버렸습니다...
게다가 오늘 과에서 단체로 맞춘 츄리닝이 나와버렸군요...
'교복'으로 '애용'될것 같습니다... ㅡ.ㅡ;;
어제는 잠들기전 한군데씩 땡기는곳에 '체육인의 친구'(!!!) 멘소레X(특정상품광고금지)을 바르다 문득 생각해보니...
온몸에 맨소레X를 바르구 있더군여...
디시말해... 온몸이 다 아픕니다... ㅠㅠ
평소에 안쓰는 근육까지도 '단련'이란 미명하에 '고문'하다보니...
멀쩡한 곳이 한군데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버린 것입니다...
하~암...
정말 졸립군요...
눈이 더 빨개 졌습니다...
결막염걸렸을때는 렌즈끼면 안되는데... ㅡ.ㅡ;;
휴~ 우리조의 장기자랑을 맡게 되버렸습니다...
지난번엔... '난 남자다'를 불렀습니다...
쪽팔려 죽는지 알았지만... 한 번이면... 한 번만 망가지면 끝일지알구... 꾹참구 춤까지 췄습니다...
근뎅...
M.T조끼리 모이자...
당연한듯 97학번 선배가 말했습니다...
'장기자랑은 니가하구... 필요하면 얘네들 가따써...'
^^;; 어쩌겠습니까... 찡그리지두 못했습니다... 비굴비굴...ㅠㅠ
그래서 이번엔... '오페라'하기루 해씀다...
휴~ 이미지 관리 깨진지 오랩니다...
머... 무용과두 안간다는데...
한번더 망가지지...
이번엔... 인공눈두 뿌리구... 허리에 커텐두 두르구... 이뿌게 춤까지 추믄서 할랍니다... ㅠㅠ
선배가 말했거든여...
'1등 못함 알지?'
훗... 97학번... 그중에서두 젤루 X가지 없다구 정평이 나있는 선배입니다...
게다가 그선배... 나 미워합니다...TToTT
아~ 적어두 이틀은 밤새야 할텐데... (그 선배가 안재운댔거든여...)
어서 자야지...
부디...
살아돌아오길...
아무일 없길...
TToTT



Luna Ruby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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