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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2001.03.14 1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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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오랜만에 예람에 글을 씁니다~
오기는 자주 왔는데..막상 글은 안써지게 되드라구여..나뿐녀석~!!
그냥..여러가지..이유로 교회와 사람들과 멀어지게 된거같아서..
미안한 맘과 걱정되는 맘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 요즘 상황은요..음..
아주아주 혼란스럽답니다.떨리기두 하구요..
어떤 책에서 20살은 무엇이든 할수 있지만 아무것두 할수 없는 나이라구 하드라구요..
정말 그런것 같아여..생각은 너무 많고 하고싶은것두 너무 많은데...막상 그일들을 현실화시켜 시작하려니..
걱정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내가 지금 내길을 가고 있는것인가..혹시 너무 돌아 가거나 다른길을 가는건 아닌가...등등..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참 막막하고 어렵습니다.
해야할것두 너무 많고..특히 혼자 모든일을 처리해야한다는 사실이 참 무섭습니다.
성인이 된다는거..내삶을 내가 선택하고 개척한다는거..흥미롭고 신나는일이지만..그리 이상적이지만은 않은일인거 같습니다..흐흑...
히히..그냥 요즘 제가 이렇게 산다구요..미래에대한 불안과 떨림으로..캬캬캬~~
생각이 많아저서 인지..여러가지 교회에대한 ,,하나님에대한 내 생각들이 많이 흐려집니다.
항상 동일하신분이겠지만..역시나 내생각이 왔다갔다 정신없는거겠지만..
그래도 많이 만나고 싶고 찾고싶은분임은..변하질 않는것 같아 다행입니다.기도마니 해주세여..
빨리 하나가 정신차리도록..히히~~
평안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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