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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구 2001.01.20 0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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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습니다.....

창(窓) 앞에....


오늘 밤도...


한 사람..


그대를 닮은 을 바라보며


먼곳을 바라보며


깊은 어둔 밤


그대를 꿈꾸고 그리며..


나의 연인이 될


나의 창(窓)으로


언젠가


창(窓)만큼은 닫지않고 열어둡니다..


아무리 추운 이 불어와도


가 뿌리고


가 내리고


창(窓)으로


그곳에.. 있음을 봅니다..


하나가... 늘 있는..


아마 그대를 닮았을


달이 차감을 보고


노을이 짐을 보고


창(窓)을 통해


또 여름이 옵니다..


이 다가오고


겨울이 오고


가을이 오고


여름이 오고


창(窓)으로


창(窓) 하나가 있습니다..


향해서 열려있는


한 사람만을


오직








그 사람만을 위한 창(窓).... 어느새 해는 저물어가지만....

한 사람의 기다림은 계속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기다림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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