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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00.12.29 13: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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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황량하고, 한편으론 쓸쓸하고, 또 한편으론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싶음...
하지만 우리는 현실이라는 바닥을 딛고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현실이라는 존재가 때론 우리를 힘겹게 하고, 슬프게 할 지 몰라도
현실은 우리가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갈 수 있는 소중한 바탕입니다.
바로 현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두신 무한한 가능성이고 또한 복의 시작입니다.
경석 형제, 여유로운 마음으로 뛰어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
결과는 하나님께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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