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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2000.12.16 01: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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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눔방에 글이 안 올려지지?

올리려 했던 글======================================================================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내 속에 하나님이 아닌 나만의 것이 너무도 많아.

이것은 옳지 않아.
나의 것, 나만의 것이 얼마나 좋지 않은 건지, 난 잘 알고 있어.
오직 하나님의 것만이 나를 좋게 만드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나의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야.
이것을 내가 평가하는 것, 안 되겠지.
이것 또한 나의 생각, 나의 것이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나의 척도로 크다 작다 해서는 안 되겠지.

맞아.
나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야.
나만의 생각은 이제 접고 하나님께만 물어봐야지.
나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나의 생명을 드려야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내가 어떤 짓들을 저질렀는지.
이런 거룩한 모양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
내가 얼마나 더러운 길을 걸어왔는지.
아무도 상상 못할 것이야.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로 인해서,
나의 결정에 의해서 어둠의 길을 걸어왔다하더라도,
지금의 나는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 안에서 평안함을 갖고 살고 있어.
나의 결정들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인도하신거야.

나의 과정들을 누가 뭐라하면 어떻게 견디지?
나의 결과를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아!
깜빡했다.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씻어주셨다는 걸.
난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어.
오직 이것, 예수님의 보혈을 항상 기억하는 것.
누가 뭐라하든 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야.

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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