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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2000.12.15 2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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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단조로워지는군요.
시험기간이라서 그런가?
학교다. 집이다...

영주가 진해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거지만, 일단은 그러한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성경 읽기 모임을 마치고 헌신 예배 준비를 마친 아이들과
닭갈비 집을 갔다 왔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잠시 좀더 교제하고 헤어질 거라하더군요.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시험 공부할 시간이 오늘 밤, 내일 밤, 주일 밤 조금씩 밖에 없답니다.
월요일에 두 개, 화요일에 두 개...
그리곤 끝...
준상이는 21 일에 끝난다고 하는군요.
참... 사람들은 많이 바빠요.
저도 나름대로 그렇고, 누구도 그렇고, 누구도 그렇고...

안 바쁜 사람들도 종종 있지요.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는 바빠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좀 전에 기복 신앙에 대한 생각이 번뜩 났답니다.
나의 신앙 생활...

평소에 좀더 하나님과 교제하고,
평소에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평소에 좀 바른 생활을 할 수 없을까...

신앙 생활이라...
나의 것은 신앙 생활이 아니라
그냥 생활과 기복 생활이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졸린가?
실제로 내가 이렇게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별로 안 하면서...
왜 이런 말을 하지?
정신이 나갔나?

잉~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가봐. T.T
나도 같이 놀다 들어올 걸 그랬나?!

아니야.
잘 들어왔어.
해야할 일이 있는데...

나의 해야할 공부를 하는 것도 예배다.
나 예배하는 거 좋아하니까
어서 공부해야지...

그래도 잠시 쉬고 싶은데...
오늘은 기타도 별로 치기 싫고 그렇네...

아~

학교가서 밤 샐까?
우씨...

심야영화나 한 편 때릴까?
돈도 없구나...
달랑 동전 몇 개...

내일은 아침에 전도여행 모임이 있다.
어! 또 말투가 바뀌었네.

성탄 발표 뭐하지?
사람들아 말 좀 해보란 말이야.

대화도 하고 싶은데,
채팅방은 왜 또 안 열리는지...

에잇, 나가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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