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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덕 2000.12.14 23: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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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 안녕들 하시죠. 전 오늘 연대 앞에 있는 창천교회에서 '예레미'와 '제이콥스'의
컨서트가 있어서 거기 다녀왔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사실 할 일 없는 몇 사람한테 오라구 얘기했는데
아무도 안 왔더군요. 그나마 제가 속해 있는 카페지기를 만나서 그나마 다행이었슴다.

열분들중에 예레미라는 그룹에 대해선 많이 아실것이라 생각함니다.(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국내 최초의 CCM 메탈 밴드로 일반 대중쪽에서도 많이 알아주는 그룹입죠.
글구 '제이콥스'는 국내 최초로 CCM 하드코어 밴드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분야일지 몰겠지만,
국내 일반가요쪽에선 '서태지', 글구 '박완규'를 들수 있겠네요.
메탈음악에 힙합을 혼합했다고 보면 됩니다.^^

간혹 열분들중에서 락이나 메탈이라는 음악이 모두 안 좋은 음악이라구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반 음악에서 여러가지 음악 장르가 있듯이 기독교 음악에도 여러 장르가 있죠.
글구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악 색깔이 있듯이 우리 기독교인들도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기독교인들이 너무 음악을 한쪽으로 편중해서 들어서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락, 메탈 장르를 억지로 좋아해 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 기독교 음악에도 이런 음악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을뿐입니다.
하하, 너무 심각하게 얘기를 썼군요... 죄송함다.

하여간 제 바램은요, 우리 기독교 문화가 일반대중 문화를 변화시켰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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