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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 2000.09.27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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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게 되는 군요.
방금 전 '가을 동화' 봤습니다. 하두 재밌다길래.
말 그대로 가을에 읽는 아름다운 동화같은 드라마군요.
드라마를 보면서 그렇게 가슴이 싸아~~~했던 적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길 위의 나날들'이란 TV 문학관 이후로 최고인듯...) 대사도 좋고, 나오는 사람들도 좋고(솔직히 송승헌 애인은 쫌 별로임^^외국에서 살다 왔는지 발음도 불분명함.)화면도 좋고....다 좋습니다. 다만 그 누구죠? 원빈이 좋아하는 이쁜 아가씨의 상황 설정이 다소 무리가 있는 듯(뭐 드라마가 다 그런거지 라고 한다면 별로 할 말은 없지만...)그 점만 빼면 제가 딱 좋아하는 드라맙니다. 아, 또 원빈 띄워주기도 좀 거슬리는 점이 있드만요....솔직히 제가 봐도 좀 잘생기긴 했드만서도....제 2의 안재욱이 되진 않을지, 예전에 김희선이랑 류시원이랑 했던 드라마에서 김희선네 집 옆집에 커다란 개 데리고 사는 벙어리 총각했을 때도 좀 멋있긴 했는데 이렇게 계속 나온다면 차인표 안재욱의 대를 잇는 계보가 탄생하지 않나 하는 우려를 해 봅니다.

멋진 드라마때문데 더 행복한 가을입니다.


근데 정말 그 이쁘디 이쁜 아가씨는 누구와 맺어지게 될까요?
여러분은 누구랑 됐으면 좋겠어요?
저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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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됐으면 좋겠어욧. ^^;;
칼 맞겠군요....--+

질문! 근데 제가 본게 몇편이죠? 마지막에 원빈이 바닷가에서
" 너 얼마야? 내가 더 비싸게 사면 되잖아..." 라니까
그 이쁜 아가씨가 뺨 때기를 내리치며
" 죽어도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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