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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2000.05.23 1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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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금식중입니다... 오늘 수업이 일직 끝나서 그냥 집에 와버릴려

구 했는데.... 숙제가있어서 어쩔수 없이... 학교에 남아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금식한다는걸 원래 말안할려구 했습니다....

근데 기냥 말해버렸죠... 애들이 그걸 왜하는거냐구 물어보더군요...

교회서 밥두 못 먹게 하냐구요.... 참 마땅히 할 말이 잘 생각 안났

지만... 그냥 생각나는데루 갑자기 나두 모르게 내입에서 튀어나오

는 말이 있더라구요.... 저두 놀랐습니다.. 어쨌던... 애덜은 신기해

하면서 그러려니 하더군요.... 요새 애들과 기독교에 대한 야그를 마

니 합니다.... 요한복음을 읽고 레포트쓰는 숙제가 있거든요....

애들이 마니 물어봅니다.... 그때마다 당황...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생각하진 않았는데... 주절주절 말을 해줍니다.... 말하구 생각

하믄 내가 어떻게 그런말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잘 말해준거 같아

서요.....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인가?

그런가?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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