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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옥 2000.04.21 2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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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에 온 지 3개월만에 미장원에 갔습니다...(컷트머리가

덥수룩?해져서...)

하지만 아직 중국을 신뢰할 수 없기에...비싼 택시타구...한국

미용실 찾아 갔습니다...가격두 한국이랑 삐까하더군여....

그러나...약3시간동안...볶구지지구...했는데....

맙소사...가기전과 하나 변한게 없슴다...넘 슬픕니다...

그래서...울적한 맘을 달래보려...껨방 왔습당...

다이얼패드가 되더군여....잠시 기뻤슴다....

그러나....지금 다시 허탈합니다....

연결만 됩니다...소리 안 들립니다....여보세요만 외치느라 목이

다 아픕니다...집에 전화 한번 할려다...괜히 엄마 아빠 걱정만 시켜

드렸슴다...지금쯤 두 분다 전화만 붙잡구 계실껍니다,.,

어쩌면 납치당해서 말을 못하는 거라구 생각하실지두 모릅니다...

담에 교회에서 울 엄마 아부지 만나시거든 저 잘 있다구 꼭 좀 전해

주셨음 합니다...(돈 없어서 그냥 전화는 못 겁니당...흑흑~~~)

첨 왔음서 제 넋두리만 했군여....죄송.....외로움에 지쳐서 그만...

참...외로움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정말 너무들 합니다....

방금 멜 확인 했는데....석준이한테 달랑 하나 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름 나열 하겠습니다....

정희...(우리 정말 친군줄만 알았는데...넘한당....)

상희언니..은희언니...정하언니...동신오빠(오빠 휴학해서 시간두

많잖어...미워할려..)진수오빠 ..명하 ,.혜주..혜숙이 ..은주...

요새는 누가 교회에 남아있는지..몰라서..참...은경언니..덩덩...

(지금 같이온 일본친구가 30분째 기달리구 있어서 가야겠습니다..

시간이 있음...계속 나열하구 싶지만...담에 또 나열하기 전에 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참 그리구 전도사님과 간사님께두 안부 전해주시구요....

글구...넘넘 사랑하는 장집사님께두...연락 못 드려서 죄송하다구..

꼭꼭...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넘 급하게 치는 거라 말버르장머리가 없더라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담에 또 들르도록 하지요....빠이.....

참...진희랑 형진오빠두....(지금 생각났당...히~~~~)

정말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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