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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2000.04.15 0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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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우 글 읽으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맨날 뚜웅~^^하고 있어서 그

렇게 까지 기대한 줄 몰랐거든요.(정말 정말로) 그래도 다행입니다.

어제 즐거웠다니...물론 나도 즐거웠지만...정말 어제 우리는 베짱이

처럼 아니 아기돼지 3형제에 나오는 첫째 둘째 돼지처럼 먹고 자고

또 먹고 그래도 먹고 계속 먹었습니다. 진짜 황홀한 시간들이었습니

다. 그런데 아무래도 은희언니한테 또 무지하게 잔소릴 들을 것

같습니다. "니들이 그렇지~!!!추진력~~소심해서~~어쩌구 저쩌구~~~"

^^하긴 언니 말이 틀린건 하나도 없지요. 그런데 저도 유람선은

정말 타고 싶었습니다. 사실 '결혼할까요'프로 진짜 좋아하거든요..

유람선을 기다릴 때 나오는 노래 있잖아요. 안드레오 보첼리(?)가

부른거! 제목이 원어는 모르겠고 한국어로는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아요'인데요! 기다리던 사람이 실망시키지 않고 유람선에서 나타나

면 정말 그 감동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하여튼 담에

기회가 되면 밤에 꼭 탈 겁니다!! 밤에 타면 더 화려해 보일겁니다.




추신:상민아! 나..설겆이 안했어...그냥 세희 옆에서 놀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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