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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민 2000.03.29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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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교사아카데미라... 좀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하지만, 정말이라니까요~
어제 청년부 선생님들이 조금밖에 안온다는 소릴듣고 장충동에 있는 교회 찬양집회 가려는 마음을 접고, 교회로 향했어요.
윤희와 함께 중등부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맛나는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딸기까지... 모 목사님께서 준비하신 강의를 들으러 본당으로 올라갔지요.(죄송합니다. 목사님 성함을 몰라서...)
4명씩 조를 짜고, 스케치북, 색종이, 칼, 풀.. 등을 나눠 주더라구요.
"협동학습"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시는데, 사실 거의 유초등부 수준 이예요. 하지만, 게임같은 것들을 하면서 선생님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9시가 넘었는데도 시간을 몰랐다가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셔서 목사님께서 하셔야 할 시간이 다 된것을 알았지요.
목사님께서는 사실 3시간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더 하실 의향이 있으면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들 당근~~ 찬성이쥐~~
그렇게 강의도 재미있지만, 목사님도 얼마나 귀여우신데요...
목사님 말을 빌리자면 난장이 똥자루만 키에 볼록 나온 배와 열심히 손짓 발짓으로 설명하시는 모습... (갑자기 이상형이 바뀐 우상민... 킥!!)
그래서 10시가 조금 넘도록 즐거운 강의를 들었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도 합니다. 많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되시길....
그렇게 늦게 까지 강의를 들어서 그런지 오늘은 좀 피곤하네요.
아니 사실 강의 때문이 아니라 "사랑의 전설"을 보느라 늦게 잤어요.
너무 멋있지 않나요. "행복하니~" 와~ 너무 멋져. 전 요즘 "불꽃"과 "사랑의 전설"을 보느라 행복에 젖어 있답니다. (아직 철이 좀 들나서...)
그럼, 오늘은 수요기도회에 많이들 오시구요. 교사들은 꼭 내일 부터 이틀간 교사아카데미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강남에서 우상민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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