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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2000.03.27 0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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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메일로 보낼까 하다가...

올리는 거야.

시험들지마!

아이참...

농구... 하고 싶었는데,

내가 미리 말해서, 아르바이트도 미뤄놨을 것 같은데...

아까는 내가 생각이 짧았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

중국 선교에 대한 말씀이 있다하셔서 못하겠다 생각을 하기도 했었고,

어젯밤 수양관에서 새벽에 오느라, 밤잠을 못자서, 낮잠만 자서,

몸이 피곤하기도 했고,

1 년차 애들 철귀를 비롯한 화려한 멤번지 뭔지도 보이지 않았고,

공도 못 구했고...

그랬단다.

미안하다.

리트릿을 못 갈 텐데...

내가 시작했으니, 조금 더 신경 써서 오늘 한 판 떴으면 좋았을 것을...

리트릿은 정말 안 되는 거야?

잉...

너한테 하고픈 말, 듣고 픈 말 많이 있는데,

참...

동계수련회는 내가 안 갔고...

인연이 없나? (우리 절 친군가?! ^^)

전에 약속했던 밥도 못 먹고...

내가 참... 하는 것도 없이...

반드시 살 것이다.

비싼 아이스크림 쏴줄께~

오직 준상이만!

미씨도 괜찮아~

딴 놈들은 안 사줘~!

딴 말로 돌렸는데...

정말 아쉽다, 오늘 농구 못한거...

아이참~

누구 공 있으면 다음주에 갖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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