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존경해여!
한동신 wrote:
> 
>  근데 미자야? 그사람....왜 니가 엊그제 말했던 그사람...
>  학교 친구야? 아님 교회사람? 그리고 몇살이야? 혹시 연하?
>  잘생겼어? 교회는 다니구? 노래도 잘해? 그럼 운동은? 
>  웃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어? 나보다? 그리고 아! 키는 커? 많이 커?
>  그 사람 말도 잘하니? 얘, 요즘은 말 잘하는 사람 조심해야 된다더라...
>  그 사람 혹시 바람둥이 아니니? 그 사람이랑 말은 많이 해봤니? 너한테 
>  관심은 전혀 없대?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코렛은 줬니? 너 이번이 몇번 째 
>  짝사랑이야? 그사람 생각 얼마나 자주나? 눈만 감으면? 밤에 잠도 안오고? 
>  큰일이다 얘....
>  얼마나 자주보니? 일주일에....세번? 네번? 웬일이니... 
>  봄바람 단단히 타는 구나, 너... 기지배 좋겠다
>  에이휴...난 언제나 바람 한번 타니...? 요샌 몸이 무거워서 잘 타지지도 
>  않겠다만... 괜히 감기만 걸려갔구 죽을동 말동 고생이나 하구... 
>    
>                                             수다장이 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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